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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인 것의 귀환
글쓴이
샹탈 무페 저
출판사
후마니타스
출판일
2007년 11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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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샹탈 무페

1943년 6월 17일 벨기에의 샤를루아에서 태어났다. 루뱅가톨릭대학교(벨기에)와 소르본대학교(프랑스)에서 정치철학을 공부한 뒤, 에섹스대학교(영국)에서 만난 에르네스토 라클라우와 함께 『헤게모니와 사회주의 전략』(1985)을 출간하면서 주목받았다. 기존 맑스주의의 경제결정론과 계급정치학을 비판해 포스트맑스주의 논쟁의 중심에 서게 된 무페는 점차 연구 범위를 확장해 이성과 보편성 중심의 서구 근대 정치철학을 급진적으로 비판하면서 자신만의 경합적 접근법(경합적 다원주의)에 의거해 자유주의와 민주주의 이념을 재구성하는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현재 영국 웨스트민스터대학교 민주주의연구소와 근현대문화연구소의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저서로 『좌파 포퓰리즘을 위하여』(2018), 『포데모스: 인민의 이름으로』(2016), 『정치적인 것에 대하여』(2005), 『민주주의의 역설』(2000), 『정치적인 것의 귀환』(1993)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정치적인 것의 귀환』은 포스트마르크스주의의 시각에서 급진적이고 다원적인 민주주의 기획을 제시하고 있는 책이다.

정치가 축소되면 민주주의는 화합과 통합의 사회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 이 책의 대답은 단호하다. 절대 그럴 수 없다는 것이다. 저자는 정치의 세계가 갈등과 대립을 본질로 하는 데, 이러한 갈등이 정치의 영역에서 제대로 표출되고 대표되고 경쟁될 수 없다면, 그 에너지는 사회를 원초적으로 분열시키는 힘으로 작용하게 된다고 지적한다.정치가 사회에 존재하는 다양한 이익과 다원적 정체성의 차이에서 비롯되는 갈등과 적대를 다룰 수 없는 조건이기에, 한편으로 누구는 절대로 안 된다고 말하고 다른 한편 모두가 발전과 성장을 말하는 오늘의 한국 민주주의는, 이 책의 관점에서 보면 그야말로 최악인 것이다.

저자는 정치 전선의 부재에서 오는 공허함과 반정치적 사유는 정치의 영역에 존재하는 경쟁자들을 선과 악의 이분법으로 규정해 경쟁해야 할 반대자가 아니라 오로지 파괴해야 할 적으로만 인지하게 만든다는 점을 강조한다. 자유민주주의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 명확하게 분화된 입장을 둘러싼 집단 정체성의 구성, 그리고 실제적 대안 사이에서 선택이 가능한 정치적 조건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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