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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당
글쓴이
레이먼드 카버 저
출판사
문학동네
출판일
2007년 1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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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레이먼드 카버

1938년 5월 25일 오리건주 클래츠커니에서 가난한 제재소 노동자의 아들로 태어났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제재소, 약국, 병원 등에서 일하며 틈틈이 문예창작 수업을 받다가 1959년 치코주립대학에서 문학적 스승인 존 가드너를 만나게 된다. 이듬해 문예지에 첫 단편소설 「분노의 계절」이 실린다. 1963년 험볼트대학에서 문학사 학위를 받고, 아이오와주로 이사하여 아이오와 작가 워크숍에 참여한다. 1967년 그의 작가로서의 삶에 많은 영향을 끼친 편집자 고든 리시를 만난다. 첫 시집 『겨울 불면』을 출간하고 이후 UC 버클리, 아이오와 작가 워크숍 등에서 강의를 하지만, 알코올중독, 아내와의 별거, 파산을 겪으며 불행한 삶이 이어진다. 1976년 첫 소설집 『제발 조용히 좀 해요』를 출간하고, 이듬해 이 작품이 전미도서상 후보에 오른다. 이후 구겐하임 기금, 아트 펠로십 소설 부문 국립기금, 미국 문학예술아카데미에서 수여하는 ‘밀드러드 앤드 해럴드 스트로스 리빙 어워드’를 수상하며 의욕적인 창작활동을 이어간다.

1983년 그의 대표작이라 평가받는 『대성당』을 출간했으며, 이 작품으로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과 퓰리처상 후보에 오른다. 미국 문학예술아카데미 회원이었으며, 1988년 암으로 사망한다. 소설집 『사랑을 말할 때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 에세이, 단편, 시를 모은 작품집 『정열』, 미발표 단편과 에세이 등을 묶은 『내가 필요하면 전화해』, 시집 『우리 모두』 등을 펴냈다. 레이먼드 카버는 ‘미국의 체호프’라 불리며 1980년대 미국 단편소설의 르네상스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레이먼드 카버의 대표작 『대성당』

'헤밍웨이 이후 가장 영향력 있는 소설가' '리얼리즘과 미니멀리즘의 대가' 등으로 불리며 미국 현대문학의 대표작가로 꼽히는 레이먼드 카버의 대표작 『대성당』. 이 소설은 전미비평가모임상과 퓰리처상 후보에 오르는 등 단편작가로서 절정기에 올라 있던 레이먼드 카버의 문학적 성과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작품집이다.

카버는 제재소 목공, 병원 수위, 교과서 편집자, 도서관 사서 등을 전전하며 생계를 이어갔다. 열아홉이라는 젊은 나이에 결혼하고 스물한 살에 두 아이의 아버지가 되었으며, 부부 관계도 원만하지 못했다. 실직으로 실업수당을 받고, 알코올중독까지 겹치면서 그는 매우 힘겨운 삶을 보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밥벌이'를 위해 전쟁처럼 삶을 치러내야 했던 카버에게 글쓰기는 삶을 견뎌내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었다. "우리들이 쓰는 모든 것은 어떤 방식으로든 자전적이다"라고 했던 그의 말처럼, 카버의 작품에는 그가 살아내야 했던 신산한 삶의 풍경이 여기저기 그 흔적을 드러낸다. 삶의 한 단면을 현미경 들여다보듯 비춰주며 언제 부서질지 모르는 위태로운 일상을 포착한 특유의 날카로운 시선은, 열두 편의 단편이 포함되어 있는 이 소설집에서도 여전히 유효하다. 그러나 생의 말기에 쓰인 『대성당』은 그런 황량한 풍경 속에서도 이전 작품들보다는 한층 충만하고 희망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의도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제게는 그 어떤 기획도 없습니다. 다만 제 삶을 둘러싼 환경이 바뀐 것이죠. 술을 완전히 끊었거든요. 아마 그래서 나이가 들어가는데도 더 희망적인 모양입니다. 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작가란 변해야만 한다고, 자연스레 성장해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뭐, 어떻게 해야겠다는 결심은 소용없어요." --- p.362, 레이먼드 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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