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는 사회적인 규약이며, 현대인들은 수많은 기호가 방사하는 의미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이 책은 일상에서 익숙하게 만나는 기호의 의미와 그러한 기호의 형태를 구성하는 요소를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정리해 두었다. 『인간과 기호』를 쓴 아드리안 프루티거는 자족 개념을 확립한 유니버스체, 기계해독이 가능한 OCR서체 등 오늘날 일상에서 사랑받는 수많은 서체들을 만든 타이포그래퍼이다. 그는 이 책에서 이론과 실습을 위한 기호의 기본 지식을 체계적으로 소개하였다.
기호를 만드는 기본 조형 요소의 특성과 종류, 그로부터 전개되는 조합과 상관성, 문자 기호의 개념과 역사, 구성 요소 등을 다루었다. 또한 학문,산업,종교,사회 등 다양한 영역에서 쓰이는 기호의 의미에 대해 설명하였다. 풍부한 그림을 곁들여 소개하여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인간과 기호』는 인류가 만들어온 방대한 양의 기호를 수집하고 정리하여 놓았다. 반드시 전문적으로 조형을 다루는 사람들 뿐 아니라 자신을 에워싼 기호 환경을 이해하는 독자 누구나 읽을 수 있도록 쉽게 설명하고자 노력한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