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화 이해의 키워드』는 중앙대학교 독어독문학과와 한독문화연구소가 주관하는 현대문화 콜로키엄 "중앙게르마니아"에서 2002년부터 2003년에 걸쳐 "문화비평의 주요 개념"이라는 주제하에 발표된 강연문을 손질하여 엮은 것으로 핵심 키워드 14개로 현대문화를 심도 있게 이해하도록 돕고 있는 책이다.
저자들은 포스트모더니즘, 미메시스, 숭고, 미적 현대와 예술신화, 총체성, 이데올로기, 자연, 타자, 사이버, 신자유주의, 유토피아, 해체, 제국, 소외라는 14개의 키워드에 따라 현대문화를 분석해나간다. 제1부에서는 현대문화를 이해하는 데 있어서 핵심적인 중요성을 지닌 개념들을 소개하는 글을 실었고 지난 20년간 현대문화의 새로움을 규명하는 논의에서 핵심적인 쟁점이 되었던 ‘포스트모더니즘개념' 등을 다루고 있다.
제2부에서는 최근 사상사에 패러다임적 변화를 몰고 온 사상가를 중심에 두고 그들 사상의 근간을 이루는 핵심 개념을 다룬 세 편의 글을 실었다. 데리다의 ‘해체’, 블로흐의 ‘유토피아’, 네그리의 ‘제국’을 다룬 글들이 그것이다. 마지막으로 이 책 전체를 관통하는 문제의식을 현실에 적용한다는 의미에서 현대의 전면적인 ‘소외’ 상황을 극복하는 대안으로 ‘문화사회’를 제안하는 글을 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