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의 이슬람』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출판부의 기획 시리즈로 4억 9,000만 명(1999년)의 인구를 포용하며 일찍이 인도문화와 중국문화에 이어 이슬람문화의 영향을 받아 발전해온 동남아 속 이슬람을 연구하고 있는 책이다.
말라카(Malaca)해협과 자바해(Sea of Java)는 계절풍에 의한 동서무역의 필수적인 중계지였으며 해상 실크로드의 중요한 경유지였다. 그 후 값진 향료와 양질의 열대 원예작물에 매료된 유럽영상과 함께 서양문화가 내도하였다. 그러므로 동남아는 인도문화, 중국문화, 이슬람문화, 서양문화가 서로 공존하고 각축하고 경쟁하는 문화적 융점(融點)지역으로 발전되었다.
동남아는 대륙부와 해양부로 나뉘어 각각 다섯 나라씩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륙부 국가는 미얀마,태국,라오스,캄보디아와 베트남이고, 해양부 국가는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싱가포르,브루나이와 필리핀이다. 대륙부 동남아는 점차 불교가 강세를 나타내게 되었다. 해양부 동남아는 이슬람세(勢)가 힌두문화를 밀어내고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개정판은‘인도네시아 이슬람’ 보완에 힘써서 전반부는 “동남아 이슬람과 이슬람문화”로, 후반부는 “동남아 각국의 이슬람 현황”으로 분리하여 연구내용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