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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선에서
글쓴이
강준용 저
출판사
이유
출판일
2007년 12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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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강준용

1952년 12월 경북 영양에서 태어나 겨울바람을 첫 호흡에 담았다. 자연친화적인 유년 시절을 지내면서 사람과 사람 사이의 행복을 기억했으며, 1978년 극단 '집시'의 멤버로 희곡을 발표하면서 '날개', '개의 행복', '한 잎의 진실', '무인도' 등이 장기간 무대에 올려졌다. 1987년 단편 '철석골의 막장'이 '월간문학'에 당선되면서 희곡에서 소설로의 전환점을 가졌다. 1987년'개의 행복'으로 '예술계' 신인상, 1988년'하얀궁전'으로 '월간문학'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문단에 등단한 이후 각 문예지에 90여 편의 작품을 발표하였다. 문학예술적으로 살아가는 해외동포작가와의 교류를 위해 "한민족글마당"이라는 인터넷 문학 발표장을 뜻있는 측근 문인들과 제작, 전세계에 고급 문학 보급을 시도했다. 습작기를 포함한 문학생활 근 30여 년의 현재에도 그의 전 재산은 책과 그릇 몇 개가 전부인 채로 "작가는 오로지 작품으로 말할 뿐"임을 글쓰기로 보여주고 있다. 소설집으로 '오색줄무늬 왕사탕', 장편소설 '스콜', '천재의 울음', '별나라를 지나는 소풍'이 있으며, 그 외 90여 편의 중,단편 작품을 집필하였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등단 22년째인 강준용의 소설집 『숭선에서』. 작가는 이 소설집에서 현실적 물질주의로 마비된 도시 서울의 풍경을 그의 독특한 시각과 수사학을 통해서 탁월하게 그려내었다. 이 책에는 총 10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각각의 독립된 하나의 단편이지만, 근본적인 주제는 인간이 기계문명과 물질에 대한 본능적인 욕망의 덫에 걸려 전통적으로 지켜왔던 인간 가치를 상실한 결과로 나타나는 현상에 초점을 두고 휴머니즘이 무엇인가를 다시금 확인시켜 준다.

수록작 『핸드폰 핸드폰』은 첨단 사회에 점령당한 인간의 근원을 지키는 몸부림을, 『편의점에서 긋는 곡선』은 비정한 사회에 의해 순애성을 상실하며 물질사회에 침식되어가는 과정을 포착했다. 표제작인 『숭선에서』는 잔인한 도시인 서울을 떠나 자작나무 숲을 지나 서 있는 오염되지 않은 땅, 숭선으로 가 새로운 삶을 꿈꾸는 주인공이 등장한다. 이 작품에서 작가는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인간 가치가 지나친 물질적 욕망에 의해 무참히도 황폐화된 현실적 상황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숭선에서』는 작가의 말처럼 '소외된 자들의 인간 찾기 승리'에 대한 책이다. 그는 물질에 의해 황폐화된 현대사회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인간을 궤뚫어보는 시건으로, 진정한 의미의 휴머니즘을 구현해내었다. 따뜻한 시선으로 사람을 보듬어 안는, 의미있는 인간의 모습이 그의 책 속에서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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