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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모니 브러더스
글쓴이
우오즈미 나오코 저
출판사
사계절
출판일
2007년 1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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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우오즈미 나오코

1966년에 일본 후쿠오카에서 태어났으며, 히로시마대학교 교육학부 심리학과를 공부했다. 교육심리학을 전공했기 때문에 주로 청소년의 심리 상태를 잘 드러낸 리얼리즘 작품을 쓰는 작가로 유명하다. 또한 아동문학 작품으로는 판타지 작품을 주로 썼으며, 일본의 판타지 작품의 대가 사토 사토루가 주축이 되어 창간하였고, 일본의 훌륭한 판타지 작가들이 활동을 하는 '도깨비섬통신'이라는 동인지에서 인정을 받은 바 있다.『불균형』으로 제36회 고단샤 아동문학 신인상을 수상했고, 그 외 작품으로『초ㆍ하모니』『해초 샴푸』『코끼리의 춤』『오렌지 소스』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청소년
『하모니 브러더스』의 원제는 '초(超)하모니(harmony)'로 '세상의 온갖 하모니 중에서도 최고의 경지에 이른 하모니'를 뜻하는 일본식 조어(造語)이다. 원제만 본다면 이 작품은 마치 모든 것이 평화롭게 조화되고 통합된 궁극의 하모니 상태를 보여주고 있을 거라는 느낌이 든다. 그러나 이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과 인물 사이의 관계는 궁극의 하모니와는 거리가 멀다. 오히려 작가는 '조화'보다는 '균열'에 대해서 더 열심히 이야기하고 있다. 국내에 소개된 이 작가의 전작 제목이 『불균형』인 점을 보건대, 작가는 사람들 사이의 다름과 차이에 대해서 슬쩍 넘어갈 것이 아니라 두 눈을 부릅뜨고 그것을 대했을 때 비로소 하모니가 가능하다고 확신하는 듯하다.

이 작품은 일인칭 소설은 아니지만 히비키라는 열네 살 소년의 시선을 통해서 전개되고 있다. 히비키는 공부깨나 한다는 아이들만 모여드는 명문중학교에 이제 막 입학했다. 히비키가 바라보는 아빠는 인생의 가장 큰 목표를 경쟁에서 살아남는 것이라 굳게 믿으며 성실하게 살아가고 있고, 엄마는 마당과 울타리에 아름다운 화분을 놓고 정성스럽게 가꾸는 교양 있는 주부다. 그런데 어느 날 히비키가 학교에서 돌아와 보니 한 여자가 거실 소파에 크림색 원피스를 펼치고 다소곳이 앉아 있다. 여자의 얼굴은 분명히 7년 전 집을 나간 형이었다. 형은 노골적으로 여장을 하고 돌아와선 '뻔뻔스럽게' 3주 동안 집에서 휴가를 보내게 해 달라고 부탁한다. 그리고 이것을 신호로 누가 봐도 건실하고 행복한 이 집안에 꽁꽁 묻어 두었던 균열의 조짐들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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