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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신
글쓴이
김점선 저
출판사
여백미디어
출판일
2007년 12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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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점선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하고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했다. 제1회 앙데팡당 전에서 백남준, 이우환이 심사한 파리 비엔날레 출품 후보로 데뷔했다. 자유롭고 파격적인 그림으로 화단의 주목을 받으며 1987년부터 1988년까지 2년 연속 평론가협회가 선정한 미술 부문 ‘올해의 최우수 예술가’로 선정되었다.

지은 책으로 『김점선 스타일 1, 2』 『기쁨』 『점선뎐』 『바보들은 이렇게 묻는다』 『김점선 그리다』 등이 있으며, 『앙괭이가 온다』 『큰 엄마』 『우주의 말』 등의 동화책을 쓰고 그렸다. 2001년에 어깨 통증으로 붓을 잡기 힘들어지자 마우스로 컴퓨터에 그림을 그리는 새로운 화법을 선보였다. 2005년부터 2년간 KBS 1TV <문화지대>에서 문화 예술계의 다양한 인물을 만나 인터뷰하는 ‘화가 김점선이 간다’ 진행자로 활동하기도 했다. 1983년 첫 개인전을 연 이래3 0년 가까이 매년 개인전을 열었고, 2007년부터 발병한 암으로 투병하면서도 활동을 멈추지 않았다. 세상을 떠나기 전까6지0 여 회의 개인전을 성공리에 마쳤다. 2009년 암으로 투병 끝에 운명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나는 이 책을 만드는 데 참여하면서 희열을 느꼈습니다. 몸이 소모되었다 한들 아깝지 않습니다. 몸은 그런 데 쓰라고 만들어져 주어진 것입니다. 그리고 그 희열이 몸을 곧 회복시킬 것입니다. 이 책을 만들 기회를 주신 것에 대해 무한한 감사를 느끼고 있습니다.”(--- 작가의 말 중에서)

시간과 공간,기존 관념을 초월한 자유롭고 파격적인 화풍으로 유명한 화가 김점선이 쓰고 그린 그림 에세이. 수 차례의 항암 치료를 견뎌내고 있는 작가 김점선은 전쟁의 땅 아프간의 영혼들에 여태껏 그녀가 그린 적 없는 신을,천사를 그려넣기 시작하였다. 화가는 한 종군기자의 뷰파인더에 담긴 아프간의 사진을 받아들었을 때 아무 말도 없이 고개를 끄덕이고 말았다고 한다. 그리고 그녀는 거의 1년이 넘는 동안 힘든 투병 생활 속에서도 이 책을 만드는 작업을 놓지 않았다.

종군기자 태상호는 고등학교 시절 자신의 뇌리에 박힌 매그넘 사진작가들의 생동감 넘치는 전쟁 사진에 매료되었다. 그래서 그는 2006년,20년 넘게 전쟁이 지속되고 있는 아프간 종군을 감행하였다. 전쟁의 땅에서 살아나가야하는 사람들과 전쟁을 위해 온 이방인들 모두의 상처와 고통을 사진을 통해 담아내었다.

이 책은 살아있는 글과 그림,그리고 사진이 절묘한 하모니를 이룬다. 검댕이로 얼룩진 소년의 얼굴에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왕관을 선사하였다. 손을 내미는 아이에게는 먹을 거리를 잔뜩 안겨 주었다. 무채색의 사진과 채색된 그림은 잘 어우러져 살아있는 그림으로 꿈틀댄다. 화가와 사진가의 따뜻한 시선과 희망에 대한 열망이 녹아있는 작품은 이내 보는 이의 영혼을 서서히 물들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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