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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벌이의 지겨움
글쓴이
김훈 저
출판사
생각의나무
출판일
2007년 12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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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훈

1948년 5월 경향신문 편집국장을 지낸 바 있는 언론인 김광주의 아들로 서울에서 태어났다. 돈암초등학교와 휘문중·고를 졸업하고 고려대에 입학하였으나 정외과와 영문과를 중퇴했다. 1973년부터 1989년 말까지 한국일보에서 기자생활을 했고, [시사저널] 사회부장, 편집국장, 심의위원 이사, 국민일보 부국장 및 출판국장, 한국일보 편집위원, 한겨레신문 사회부 부국장급으로 재직하였으며 2004년 이래로 전업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1986년 [한국일보] 재직 당시 3년 동안 [한국일보]에 매주 연재한 것을 묶어 낸 『문학기행』(박래부 공저)으로 해박한 문학적 지식과 유려한 문체로 빼어난 여행 산문집이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으며 한국일보에 연재하였던 독서 산문집 『내가 읽은 책과 세상』(1989) 등의 저서가 있으며 1999∼2000년 전국의 산천을 자전거로 여행하며 쓴 에세이 『자전거여행』(2000)도 생태·지리·역사를 횡과 종으로 연결한 수작으로 평가 받았다.

그의 대표 저서로는 『칼의 노래』를 꼽을 수 있다. 2001년 동인 문학상 수상작이기도 한 이 책은 전략 전문가이자 순결한 영웅이었던 이순신 장군의 삶을 통해 이 시대 본받아야 할 리더십을 제시한다. 이외의 저서로 독서 에세이집 『선택과 옹호』, 여행 산문집 『풍경과 상처』,『자전거여행』,『원형의 섬 진도』, 시론집 『‘너는 어느쪽이냐’고 묻는 말에 대하여』,『밥벌이의 지겨움』, 장편소설 『빗살무늬 토기의 추억』, 『아들아, 다시는 평발을 내밀지 마라』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칼의 노래』는 빈약한 한국문학의 허리를 다시 곧추 세우고, 우리 소설의 허실함에 흥미를 잃어가는 독자들에게 소설 읽기의 재미를 복원시켜준 걸작이다. 절망을 긍정하는 칼의 힘으로 무의미와 죽음의 아수라를 돌파하는 고독한 무인 이순신의 고뇌를 새로이 해석한 우리 시대의 신고전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2001년 5월 초판이 출간된 이래 동인문학상을 수상하였으며, 2007년 1월 100만부 판매를 돌파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생각의 나무 출판사는 『칼의 노래』의 100만부 판매 돌파를 기념하고자 『칼의 노래』소장본과 함께 김훈 소설의 정수라고 불릴만한 책들을 엄선하여 저렴한 가격의 사은본으로 재탄생시켰다. 이 책은 그 중에서도 『밥벌이의 지겨움』에 해당한다.

『밥벌이의 지겨움』에 수록된 50여 편의 에세이들은 역시나 김훈 특유의 문장과 첨예한 정신의 매력을 한껏 맛볼 수 있는 명문들이다. 오랜 언론인 생활에서 얻은 직관과 명석한 판단력, 그리고 흔들림 없는 지성의 사유는 김훈 시론의 본령을 차지한다. 그의 산문은 단호하면서도 은유적이고, 시적이면서도 논리적이며, 비약적이면서도 검박하다. 김훈은 언제나 자기 자신의 불안과 위기를 통해, 시대가 처한 위기를 고스란히 반영하곤 했다. 특히 그의 육체의 느낌에서 생성되는 감각적 수사는 그가 살고 있는 세계에 대한 치밀한 분석으로 이어지며, 세계를 통찰하는 음성으로 공표되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나는 세상의 아름다움을 말할 때 세상의 더러움에 치가 떨렸고, 세상의 더러움을 말할 때는 세상의 아름다움이 아까워서 가슴 아팠다”라고 초로에 접어든 명민한 시론가는 인간과 세상을 애정 어린 시각으로 응시한다. 이 책은 그 시각의 기록들이다. 특히 이 책은 그 어느 책보다 우리가 아는 김훈의 속내를 들추어내어, 김훈이라는 풍경의 내면에 접근할 수 있는 방편의 역할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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