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의사이자 이 책의 저자인 가야마 리카는 임상 현장에서 수많은 30,40대 여성들을 만나왔다. 리카 역시 40대로, 자신과 같은 또래의 여성들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다양한 인생을 사는 여성들을 보면서 그녀들을 위로하고 격려해주고 싶어 이 책을 쓰게 되었다.
“일찍 결혼해서 막내딸도 중학교에 들어갔어요” “지금껏 일만 하고 살아왔는데 이제 결혼이라는 걸 해볼까 봐요” “부모님 병수발에 몸과 마음이 모두 지쳤어요” “남편한테 사랑을 느낄 수 없는데 이대로 같이 살아야 할까요?” 등등. 그녀들은 자신이 인생을 잘못 살아온 건 아닌지, 좀 더 다른 인생은 없을지 낙담하며 고민하고 있었다. 그녀들에게 리카는 말한다.
“당신,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어요!”
이 책은 엄마로, 아내로, 딸로 그리고 한 여자로 이 세상을 살고 있는 우리 여성들에 관한 그녀들을 위한 책이다.
보수적 사회에서, 가부장적 가정에서 태어난 여성들. 물론 요즘에야 ‘알파걸’이니 ‘골드미스’니 하는 말이 나올 정도로 여성의 지위가 향상되었다고는 하나 이것도 역설적으로 생각해보면 우리 사회가 아직도 남성 중심의 사회라는 것의 반증이기도 하다. 이런 사회 분위기 속에서 여성이 직장 생활을 한다는 건 그야말로 만만치 않은 일. 가야마 리카는 어렵게 직장 생활을 하며 겪는 싱글들의 아픔을 위로하며 지지해준다. 그리고 좀 더 넓은 아량을 갖고 직장 생활을 하라고 충고한다. 수많은 워킹우먼들은 이 글들을 읽고 공감하며 위로받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