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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투쟁
글쓴이
함규진 저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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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일
2007년 1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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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함규진

서울교육대학교 윤리학과 교수. 동양과 서양, 전통과 현대, 보수와 진보 등 서로 대립되는 듯한 입장 사이에 길을 내고 함께 살아갈 집을 짓는 작업에 열중하고 있다. 인터넷에서 사람들이 다양한 문제로 갈등하고 서로에게 상처 주는 말을 일삼는 것을 보며 그저 이론만을 나열하는 철학입문서가 아닌 요즘 시대에 맞는 새로운 윤리철학서가 필요하다고 느꼈다. 고속버스에서 좌석 등받이를 젖히는 사소한 문제부터 인종차별, 장애인 혐오, 환경 문제까지 매일의 삶에서 마주하는 문제들 속에서 타인을 존중하면서도 자신만의 길을 걸으며 사는 방법의 힌트를 《이토록 다정한 개인주의자》로 담아냈다. 지은 책으로는 《개와 늑대들의 정치학》, 《정약용: 조선의 르네상스를 꿈꾸다》, 《조약으로 보는 세계사 강의》 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는 《공정하다는 착각》(마이클 샌델), 《물에 빠진 아이 구하기》(피터 싱어), 《실패한 우파가 어떻게 승자가 되었나》(토마스 프랭크)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역사
『왕의 투쟁』은 500년이라는 조선사 속 세종, 연산군, 광해군, 정조라는 네 왕을 통해 죽을 때까지 투쟁해야하는 권력의 고독한 본질을 집약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책이다.

모든 것을 내 뜻대로 할 수 있는 ‘전제군주제’라니 그 얼마나 황홀한 이야기인가. 하지만‘임금은 모든 인류의 주인입니다’ 라는 헌사를 들었던 연산군은 10년 뒤 그 말을 했던 신하들에 의해 폐위된다. 기대도 않던 왕좌에 앉게 된 세종은 눈앞에서 아무 죄 없는 장인이 죽어나가는 모습을 보면서도 침묵할 수밖에 없었다. 저자는 그러나 조선의 왕좌가 그 자리에 올라가기까지도 투쟁이지만, 그 자리에 어렵사리 올라서서도 매일처럼 이어지는 신하와의 신경전, 가까이 있지만 백퍼센트 믿을 수 없는 비빈들, 비빈과 함께 언제 왕위를 위협할지 모르는 외척 세력을 견제하는 투쟁의 연속이라 지적한다.

성군이라 불리는 왕부터 폭군의 대명사로 유명한 왕까지, 조선을 대표할 수 있는 네 왕의 생애를 추적하고, 각 왕들의 비교를 통해 그들의 특징적인 권력 사용법과 그 명암을 바라보고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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