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한 작은 시골 마을, 골랄끼또리아. 이름도 낯선 그곳에서 흙집을 얻고, 8개월간 마을 사람들과 함께 지내며 겪은 감동을 책으로 엮었다. 와 인도 여행 카페에서 인기리에 연재되었던 메이의 인도 여행기이다. 메이의 여행이 특별한 이유는 그녀가 우리 시대 32살 싱글의 평범한 모습이기 때문이다. 특별한 소명의식이나 명상을 위해 인도로 간 것이 아니라, 그냥 일상이 지루해서 떠났을 뿐이다.
단지 물가가 싸다는 이유만으로 선택한 인도. 그런데 막상 인도에 도착하고 보니, 어느 순간 여행을 멈추게 되었고, 까칠했던 그녀가 타인을 향해 시선을 보내는 법을 배우게 된다. 신발조차 없이 생활하는 마을 사람들을 돕기 위해 음악 쇼를 준비하고, 공원을 만들기 위해 그림을 그리며, 마을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친다. 하나씩 들려주는 저자의 이야기는 여행을 갔다가 멈춰 서게 된 절실함과 그곳에서 얻은 희망을 아름답게 보여주고 있다. 일러스트레이터인 저자가 직접 그린 강렬한 그림과 4컷 만화는 이 책의 또 다른 묘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