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 리스트
  • 구매
황금사과
글쓴이
김경욱 저
출판사
문학동네
출판일
2002년 5월 31일
  • 읽고있어요

  • 다 읽었어요

  • 읽고싶어요


저자

이미지

김경욱

소설 외부로부터 혹은 이전 텍스트로부터 소재를 끌어와 재가공해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학습과 응용이 빠른 영민한 작가 소설가 김경욱. 1971년 광주에서 6남매의 다섯째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국문과 박사 과정을 수료하였다. 1993년 [작가세계] 신인상에 중편소설 「아웃사이더」가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다. 2004년 단편소설 「장국영이 죽었다고?」로 제37회 한국일보문학상을, 2007년 단편 「99%」로 제53회 현대문학상을, 2009년 『위험한 독서』로 제40회 동인문학상을 받았다.

장편소설 『동화처럼』에 대해 문학평론가 강유정은 “한국판 「첨밀밀」이라고도 볼 수 있는 연애담”인 『동화처럼』에 대해 평범한 남녀가 두 번 이혼하고 세 번 결혼하는 우여곡절을 통해 어른들을 위한 “현대판 동화로 아름답게 완성”되었다고 평한다. 동화로 시작해 연애소설을 거쳐 성장소설로 깔끔하게 마무리된 연애성장소설 『동화처럼』은 동서고금을 종횡무진하는 우리 시대의 소설가 김경욱이 들려주는 한 편의 동화처럼 마음이 따뜻해지는, 사람 냄새로 가득한 매혹적인 사랑 이야기다.

또한 「위험한 독서」는 소설의 독법을 소설쓰기의 소재로 삼고 있는 단편이다. 현대사회에서 문제되고 있는 개인과 개인의 소통의 단절을 독서법의 차이에서 찾아내고 있는 이 작품은 사물의 존재와 그 의미가 얼마나 주관적인 것에 의해 재단되는지를 지적하고 있다. 『위험한 독서』는 김경욱이 가진 장점이 잘 드러난 소설집이다.

그 밖에는 소설집 『바그다드 카페에는 커피가 없다』, 『베티를 만나러 가다』, 『누가 커트 코베인을 죽였는가』, 『장국영이 죽었다고?』, 『신에게는 손자가 없다』, 『소년은 늙지 않는다』, 『내 여자친구의 아버지들』과 장편소설 『아크로폴리스』, 『모리슨 호텔』, 『황금 사과』, 『천년의 왕국』, 『동화처럼』, 『야구란 무엇인가』, 『개와 늑대의 시간』, 그리고 『나라가 당신 것이니』, 중편소설 『거울 보는 남자』 등이 있다. 현재 한국종합예술학교 서사창작과 교수로 있다. 한국일보문학상, 현대문학상, 동인문학상, 김승옥문학상, 이상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움베르트 에코의 『장미의 이름』을 패러디한 새로운 형태의 역사 추리소설로, 연금술의 비밀을 둘러싼 중세 수도원의 숨막히는 음모를 줄기삼아 소설의 진정성에 대한 새로운 차원의 문제를 제기한다.

서양 중세경제사에 대한 박사 논문을 쓰고 있는 화자는 1998년 프랑스 월드컵 결승전이 벌어지던 날, 소르본 대학 도서관 고(古) 문헌실에서, 우연히 1347년 경에 프란체스코 회 수도사 윌리엄에 의해 쓰여진 수기의 불역 필사본을 발견한다. 그 기록은 49년 전인 1928년에 있었던, 연금술의 비밀을 둘러싼 중세 수도원의 숨막히는 음모에 관한 것이었다. 도서관 폐관 시간으로 서고의 암흑속에 갇히게 된 화자는 방금 책읽기를 끝마친 서책을 불태워 간신히 빠져나온다. 그럼으로써 윌리엄 수도사가 겪은 살인, 실종, 식인, 흑사병, 이단 제판, 화형 등 '고귀하고 괴물스러운' 사건들에 대한 기록 원본은 사라진다. 그러나 엄밀히 말해 불에 태운 서책은 원본이 아니며, 불역 필사본에 불과하다. 윌리엄의 기록으로부터 몇 차례의 단계를 거쳤는지는 확인할 수 없다. 그리고 바로 화자는 기억에 의존해 윌리엄의 기록을 다시 재현해낸다.

소설 만큼이나 이 소설을 읽는 방식은 열려 있다. 패러디 소설이라는 점에 착안하여 『장미의 이름』과 나란히 읽기, 추리 소설 기법을 동원해 기록하고 있는 중세 수도원의 사건 따라잡기 등등...


전체 리뷰 (0)
최근 작성 순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