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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영원한 고전
글쓴이
정승우 저
출판사
아이세움
출판일
2007년 12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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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청소년
어느 날 하늘에서 뚝 떨어진 신성한 문서가 아니라, 시대와 호흡하며 형성된 인간의 기록으로서 신약성서를 살펴본다. 예수 사후, 구전으로 떠돌던 예수이야기를 다양한 저자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기록하고, 이를 교회가 검열을 거쳐 선별해 지금 형태(27권 체제)를 갖추게 되었다. 따라서 성서는 저자에 따라, 시대 환경에 따라 다양한 모습의 예수 상을 그리고 있다. 당시의 시대 상황에서 어떠한 과정을 거쳐 현재의 신약성서가 기독교인들의 경전으로 확립되었는지에 대한 객관적이고 역사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인류의 영원한 고전으로서 신약성서의 가치를 설득력 있게 조명한다.

현재 신약성서는 마태, 마가, 누가, 요한의 복음과 예수 제자들의 행적을 다룬「사도행전」, 그리고 바울의 편지 순으로 배열되어 있다. 이러한 순서는 기록 연대나 사상적 중요도에 따라 정해진 것이 아니다. 초기교회 사람들이 예수이야기를 구약성서와의 긴밀한 연관하에 이해하면서 지금과 같은 형태로 배치한 것으로 추정한다. 이 책에서는 신약성서의 내용적 배열에 따라 역사적으로 가장 먼저 기록된 바울의 편지들을 다룬 후, 예수의 생애와 가르침을 담은 네 복음서를 차례로 살펴본다.

예수 사후, 팔레스타인 지역을 벗어나 지중해를 둘러싼 세계 교회에 보내는 실용적 문서인 바울의 편지들과 「사도행전」, 그리고 초기 교회의 제도화 과정을 엿볼 수 있는 목회서신을 통해 유대교의 개혁 운동으로 출발한 예수운동이 어떻게 지중해 전역으로 퍼져 나가 새로운 종교운동으로 자리 잡게 되었는지를 살핀다. 네 복음서들도 기록된 순서에 따라 각각의 특성을 살펴본다. 길 위의 예수를 중점적으로 묘사한 마가복음, 유대교와의 연속성 속에서 예수를 이해하려고 한 마태복음, 소외된 이들에 대한 관심을 촉구한 누가복음, 예수의 신적인 정체성을 끊임없이 강조한 요한복음 등 각 복음서가 가지는 특징적 내용들을 소개한다.

집필 순서대로 신약성서의 내용을 따라가다 보면 초기 기독교 공동체가 어떤 과정을 거쳐 사상적 발전을 이루었는지 보다 체계적으로 이해하게 된다. 생생한 이해를 돕기 위해 당시 바울의 전도 여행을 따라가 본 지중해 일대의 지도와 예수 시대의 팔레스타인이 처한 역사적 정치적 상황을 알 수 있는 지도를 그려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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