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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발
글쓴이
마크 애론슨 저/장석봉 역
출판사
이후
출판일
2002년 5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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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미분류)
1913년 초연된 니진스키의 부터 1960년대 까지 20세기 예술의 터닝 포인트를 다큐멘터리식으로 재구성한 책. 자신의 시대 속에 감춰진 욕구를 읽어내 이를 파격적인 형식으로 표현했던 아방가르드 예술가들의 모험을 생생하게 기록하였다. 쉬운 서술과 객관적인 시각으로 기초지식 없이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20세기 예술 개론서.

'아방가르드'는 1803년 생시몽이 자신의 저술에서 '생산자, 과학자, 예술가야말로 사회를 이끌어 가기에 가장 적법한 선구 집단'이라 서술한 것에서 시작된 개념. 그후 예술가들은 특유의 상상력과 창조력으로 기존 관습을 파괴하는 진정한 아방가르드의 지위를 고수해왔다. 이 책에 소개된 뒤샹, 니진스키, 몬드리안, 폴록, 밥딜런, 섹스 피스톨즈 등은 이런 의미에서 대표적인 아방가르드 예술가라 할 수 있는 인물.

이 책의 특징은 일반적인 아방가르드 관련서들이 전위 미술에만 대상을 국한시키는데 반해 밥 딜런에서 섹스 피스톨즈 같은 대중가수, 에릭 사티나 존 케이지 등의 음악가, 'on the road'의 잭 케루악 같은 소설가, 니진스키에서 커닝엄에 이르는 무용가 등 매우 다양한 장르에서 아방가르드의 활약을 살펴 보았다는 점. 따라서 아방가르드의 미학적 개념과 의미를 정의하는 이론서라기 보다는 20세기 문화사를 흥미로운 시선으로 재구성한 개론서로 읽는 것이 더 좋을 듯 하다.

이러한 의도에 맞춰 각장에는 그 장을 읽으면서 들으면 좋을 음악, 즉 시대의 분위기를 가장 잘 표현해준 음악이 소개되어 있다. 초현실주의를 다룬 장에서는 에릭 사티의 를, 워홀과 플라스틱 문화를 소개한 장에서는 벨벳 언더그라운드와 니코의 음악을 추천하는 식으로...저자가 지칭한 '네트(Net) 시대' 의 독자답게 컴퓨터에서 음악을 내려 받아 함께 읽어도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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