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까만 색을 가지고 있는 까마귀에 대해서 한 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던 일들이 이 그림동화에서 벌어지고 있답니다. 알록달록한 까마귀들을 만나보세요.
옛날 옛날에는 까마귀가 알록달록한 색을 가진 새였데요. 줄무늬 모양을 가진 까마귀도 있었고, 땡땡이 무늬 등 무지개 빛 색들을 가지고 있었지요. 너무 아름다운 색을 가진 까마귀들은 모든 동물들의 부럼움을 샀답니다. 나무위에 까마귀들이 올라가 있는 날이면 정말 눈부시도록 아름다웠어요. 하지만, 어떤 색이 정말 까마귀 색이냐는 눈사람의 질문에 까마귀들은 비슷한 색끼리 뭉치기 시작했답니다. 서로를 물러나게 하려고 싸우며, 끼리끼리 다녔어요. 더이상 여러 색의 조화를 이룬 까마귀들은 볼 수 없었지요. 어느 날 까만 비가 내리고, 다른 동물들은 자신의 피부가 변함이 없었지만, 글쎄 예쁜 색을 가졌던 까마귀들이 모두 새까만 색으로 변한거에요. 여행을 갔었던 단 한마리만 빼고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