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의 전쟁』은 백제사상의 전쟁을 연구하면서 정치와 외교 등 역사적인 요인과의 유기적인 상호관계에 대해서 초점을 맞추어보고 있는 책이다.
저자는 백제의 전쟁에 미친 역사적인 요인을 대내적인 것과 대외적인 것으로 나누어 살펴보고 있다. 지배세력의 이해가 크게 반영되는 정치적 변화는 대내적인 요소 가운데 중심이 되고 있으며 국가 형성 이후 그 발전과정에서 변화되는 통치와 지배구조의 역학관계가 전쟁의 발생과 전개에 영향을 주었기 때문이라고 밝힌다. 대외적인 요인으로는 외교를 들며 이 때 대립적인 외교관계 뿐만 아니라 동맹의 실제적인 양상에도 주목할 수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다. 저자는 동맹관계라 해도 개별국가의 이해가 매우 유동적으로 전쟁에 작용하였다고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