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쓰쿠바대학에서 국제학 석사과정을 수료하고 히도쓰바시대학에서 일본 근대사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영산대학교 국제학부 조교수를 거쳐 숙명여자대학교 일본학과 교수를 역임하고 2021년 정년 퇴임했다. 대표 저서로는 『근대 일본 형성기의 국가와 민중』(제이앤씨, 2004), 『21세기 천황제와 일본』(논형, 2006), 『함께 읽는 동아시아 근현대사 개정판』(공저, 창비, 2016), 『메이지 천황』(살림, 2019)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역사
『부관연락선과 부산』은 1905년 9월 부산과 시모노세키를 잇는 연락선이었던 부관연락선을 통해 식민지시기를 전후한 시기의 한·일 간 민족 이동과 부산 지역에서 일어난 정치·경제·사회· 문화의 변화를 살펴보고 한국과 일본의 근대사를 이해하고자 한 책이다.
저자는 식민지 시기 한반도와 일본 본토를 연결시키는 유일한 민간인 교통수단이었던 연락선을 통해 부산의 특수한 식민지 전개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러일전쟁을 종결짓는 포츠머스 조약이 체결된 직후 일본이 대륙 진출을 위해 경부선 철도와 일본 본토의 철도를 연결시키고자 추진되었고, 이후 일본 패전 직전에 이르기까지 연락선 운행이 계속되어 50년간에 걸쳐 3천만 명 이상의 승객을 수송했다. 아울러 일본 패전 직후에는 귀환자 수송 선박으로 운행되기도 했다. 저자는 여객선을 사회사적 맥락에서 살펴보며 역사의 순간을 확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