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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져가는 수공업자, 우리 시대의 장인들
글쓴이
박영희 글/조성기,강제욱,안성용 사진
출판사
삶창(삶이보이는창)
출판일
2007년 12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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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예술
2006년 9월, 대구가톨릭대학병원에서 ‘한 사진기 수리공’이 조용히 숨을 거두었다. 향년 35세, 그는 대구에서 믿음직하다고 소문난 젊은 사진기 수리공이었다. 2007년 대구민예총은 자그마한 전시회를 걸어 그가 걸었던 마지막 걸음의 의미를 따라 밟고자 하였다. 이 책은 전시회와 함께 기획된 것이다.

다큐사진작가인 조성기, 강제욱, 안성용, 안중훈, 정윤제, 장석주 6명이 작업한 사진들과 시인이자 르포작가인 박영희가 수공업자 여섯 명의 삶과 노동을 함께 취재하여 글과 사진으로 담아낸 책. 이 책에 등장하는 귀금속 세공사, 선박 수리공, 이발사, 제과제빵사, 철구조물 제작사, 자전거 수리공 등은 자본주의의 경계 혹은 주변에 위치한 사람들이다. 사회의 다수적 규정에서 배제된 소수자이다. 소수자는 숫자의 많고 적음의 문제이기보다는 사회를 규정하는 척도나 평균에서 배제된 사람들의 모습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자본의 무표정한 욕망은 넘쳐나되 정작 숨고르기조차 힘든 세상을 살아가는 이들의 노동의 과정에 대해 서술하였다. 삶의 생생한 의미가 땀냄새 물씬 나는 글과 사진에 박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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