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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과 서의 茶(차) 이야기
글쓴이
이광주 저
출판사
한길사
출판일
2002년 5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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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광주

고려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수학했으며, 충남대, 전주대, 인제대 사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유럽 지성사와 대학사에 관심을 가지면서 문화사 전반에 걸친 다양한 저술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유럽 교양계층과 책의 문화사에 대한 에세이로 정평이 나 있다.
저서로 『역사 속에 선 인간: 독일근대사론』(문학과지성사, 1979), 『정념으로서의 역사』(문학과지성사, 1987), 『지식인과 권력: 근대 독일 지성사 연구』(문학과지성사, 1992), 『유럽사회: 풍속산책』(까치, 1992), 『대학사』(민음사, 1997), 『아름다운 지상의 책 한권』(한길사, 2001), 『베네치아의 카페 플로리안으로 가자』(다른세상, 2001), 『동과 서의 차 이야기』(한길사, 2002), 『윌리엄 모리스, 세상의 모든 것을 디자인하다』(한길아트, 2004), 『내 젊은 날의 마에스트로: 편력』(한길사, 2005), 『유럽 카페 산책』(열대림, 2005), 『아름다운 책 이야기』(한길아트, 2007), 『교양의 탄생: 유럽을 만든 인문정신』(한길사, 2009), 『아름다움과의 만남: 나의 미술기행』(편저, 열화당, 2011), 『담론의 탄생: 유럽의 살롱과 클럽과 카페 그 자유로운 풍경』(한길사, 2015), 『나의 유럽 나의 편력: 젊은 날 내 영혼의 거장들』(한길사, 2015)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지성의 몰락: 독일 대학의 정치사회사』(H. P. 블로이엘, 한길사, 1980), 『국가권력의 이념사』(프리드리히 마이네케, 한길사, 2010), 『역사의 매력: 새로운 문화와 역사를 위해』(요한 하위징아, 도서출판 길, 2013) 등이 있다. 현재 인제대 명예교수로 있다

책 소개

분야역사
미국의『라이프』지는 1997년 새천년을 앞두고 지난 천년의 세계사적 대사건 100가지를 선정·발표하였는데, 그 가운데 차의 유럽 전래가 초래한 삶의 패턴의 변화를 28위로 올려놓았다. 아울러 『라이프』지는 커피의 보급을 78위로 꼽았다. 대체 무슨 힘으로 차는 사람들을 그렇게 사로잡았을까? 평소 책과 차를 몹시 사랑해왔던 저자는 먼저 책에 대한 사랑을 담아 『아름다운 지상의 책 한 권』을 펴낸 바 있다. 이번에는 차 이야기를 할 차례인 것이다.

과연 이 책은 동서양을 넘나들며 차에 얽힌 온갖 이야기를 들려준다. 차의 본고장인 중국에서 현대 유럽의 카페테리아까지 저자는 한걸음에 왔다갔다 한다. 차의 본질은 다선일미(茶禪一味)에 있고, 찻잔과 주전자 등 도자기는 풍취를 높여주며, 일본처럼 지나친 격식을 차리는 엄숙주의는 오히려 차문화를 훼손한다. 차가 유럽에 전해진 후 유럽의 살롱과 카페는 교양적 문화를 양산했고, 바흐는 커피 칸타타를 지었다. 보스턴 차 사건과 아편 전쟁처럼 역사적 사건의 직접적인 큰 계기가 되기도 했다. 지금도 차는 사람들의 삶을 자극하고 위로하는 소중한 벗이다.

차의 맛과 멋을 아는 독자에게 이 책은 두 가지 기쁨을 드릴 것이다. 하나는 저자의 해박한 지식을 따라가며 이야기를 듣는 재미요, 다른 하나는 거의 매 페이지마다 눈맛과 독서욕을 돋구는 화려한 그림을 구경하는 재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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