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은 음악이 주종을 이루지만, 기본적으로는 외국어 공연이기 때문에 작품 줄거리를 미리 알아두지 않으면 눈뜬 장님 신세가 되기 십상이다. 하지만 막상 뮤지컬을 관람하려 할 때 작품에 대한 정보를 구체적으로 얻을 만한 책은 없었다.
이 책에서는 국내에 소개된 뮤지컬뿐만 아니라 외국에서 입소문으로만 전해진 유명 작품 30여 편에 대한 김기자의 탁월한 안목을 만날 수 있다. 뉴욕과 런던에서 장기 공연 중인 히트작과 최근 막을 올린 뮤지컬 중에서 호평을 받거나 공연사적으로 의미 있는 작품들, 국내 뮤지컬은 해외 공연을 통해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은 세작품을 소개했다.
각 작품마다 줄거리와 주목할 만한 뮤지컬 넘버, 무대 디자인, 주연 배우와 연출가, 작곡가에 대한 정보를 충실히 담고 있으며 작품에 대한 개인적인 판단과 느낌을 리뷰 형태로 담는 시도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