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징검다리 클래식’의 열아홉 번째 책. 『큰 바위 얼굴』의 미국 작가 너대니얼 호손의 대표작이다. 이 소설은 17세기 뉴잉글랜드의 엄격한 청교도 사회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사생아를 낳은 여인 헤스터 프린과 그 아이의 아버지인 아서 딤스데일 목사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여러 가지 갈등과 사건이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많은 시사점을 던져 준다. 특히 인간 사회의 보편적인 문제인 죄와 벌, 그리고 인간 본성에 관한 문제를 섬세하게 다루고 있다.
인간이 인간에게 내리는 형벌은 어디까지 정당화될 수 있는지, 규범은 항상 올바른 것인지, 또한 그 규범 안에서 저지르는 비인간적인 잘못은 용서받아도 좋은지 등의 문제들을 생각하게 한다. 작품 뒤에 실린 ‘제대로 읽기’에서는 17세기 뉴잉글랜드와 청교도 사상에 대한 설명과 함께, 시련 속에서도 당당히 삶을 이끈 여성상, 이 소설에 영감을 준 소재, 그릇된 종교 관념이 빚은 마녀 재판 사건 등, 작품을 보다 넓고 깊게 이해할 수 있는 정보들을 상세히 짚어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