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못에 살아야 마땅할 개구리를 아무 데나 두면 사람들을 놀라게 하니 그러지 말라고 경고를 합니다. 만약에 가당치도 않은 곳에 두었을 경우 분명히 괴성을 지르며 누가 그랬는지 따져 묻겠지요. 부엌의 개수대 안에 두면 엄마가 소리를 버럭 지를 것입니다.
아빠의 구두 안에, 누이의 침대 안에, 남동생의 반바지 안에, 시리얼 안에, 아기 우유병 속에, 선생님의 책상 서랍 속에, 햄스터의 우리 안에, 친구의 샌드위치 속에, 강아지 밥 그릇 안에, 할머니의 핸드백 안에 넣지 마세요. 그러면 "누가 이런 짓을 했어?" 하는 소리를 들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절대로 끈적한 개구리 입술에 키스를 하지 말라고 하고 기나긴 경고를 마칩니다. 만약 그런다면 개구리가 될 거예요. 그러면 "개굴 개굴...." 소리를 내며 노래를 부르겠지요.
노부영 [Ten Little Dinosaurs]처럼 빙글빙글 돌아가는 눈이 있습니다. 매 페이지마다 두 눈동자의 주인공이 바뀌기 때문에 책장을 넘기는 재미가 있습니다. 반복적으로 나오는 문장으로 책을 읽다 보면 금방 따라 읽을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