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무명 철학자의 유쾌한 행복론』은 유쾌하고 즐거운 책이다. 낯설은 이름의 '전시륜'은 그저 평범한 노인이나 그가 마지막으로 세상에 내놓고 떠난 이 책은 단편적인 생활의 편린으로부터 자연에 관한 놀라운 사색에서 보여지는 해박한 논리들에 이르기까지 글을 대하는 이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우리의 일상, 우리의 이웃, 우리의 일 속에서 평범하고 아름다운 지혜와 행복이 가득함을 말하고 있다.
작가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쓴 이 책은 어떤 일이 참으로 중요하고, 어떤 일이 진정 감사할 일이고, 어떤 일이 급하지 않은 일인지 낮은 목소리로 들려주고 있다. 2000년에 나온 책의 개정판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