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지, 리비아, 알제리, 모로코 등 마그레브 지역을 통틀어 담아낸 기행문. 그 동안 흔히 볼 수 있었던 '유럽 관점의 지중해'가 아닌, 유럽뿐만 아니라 지중해 서안의 중동, 그리고 지중해 남안의 마그레브 지역의 입장을 알고 이해함으로써 진정한 지중해 정신을 담아내고자 하였다. 이 책은 종교적 이질성, 문명사적 차이, 인종 간 차별, 국경 분쟁 등 다양한 갈등 요소를 해소하고 포용할 수 있는 그릇으로서 지중해 정신의 회복을 주장하고 있다.
또한 저자인 이철영은 개인의 의견을 담은 감상은 가급적 배제하거나 최소화하여. 독자의 몫으로 남겨둔다. 에피소드나 벌어진 상황을 소상하게 묘사하고, 거기에 역사적 사실이나 문화적 배경을 덧붙임으로써 독자가 직접 자신의 감성을 실어 판단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