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식동물의 딜레마』는 『욕망하는 식물』을 통해 잘 알려진 저자 마이클 폴란이 우리가 무엇을 먹어야하는지 진지하게 물으며 음식이 우리가 세계와 교류하는 방식이라는 색다른 시각으로 우리가 먹는 음식에 대해 좀 더 주의깊게 고민하기를 권하는 책이다.
오늘날 우리가 잃어버린 식탁 위의 진짜 이야기
우리는 무엇을 먹어야 할까?
폴란은 이 책에서 오늘날 식품산업의 구조와 식문화 전반을 몸소 체험하며 치밀하게 추적한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음식을 통해 이루어지는 세계와 우리의 교류가 산업화된 시스템 속에서 완전히 불투명해지고 불분명해졌음이 드러난다. 저자는 인간이 그간의 경험을 토대로 일련의 식문화를 형성하여 잡식동물의 딜레마를 극복해왔으나, 오늘날 힘을 잃은 식문화는 그가 담당하던 자리를 식품산업과 정치논리, 무분별한 낭설에 빼앗기고 말았다고 지적한다.
매번 음식 앞에서 이것을 먹어도 될까를 두고 다시금 딜레마에 빠지게 된 오늘날의 우리들에게, 무엇을 먹어야 하는지를 결정하기 위해서 우리가 무엇을 먹고 있는지, 그것이 어디서 어떻게 나고 자랐는지, 그리고 어떤 과정을 거쳐 우리 식탁까지 오르게 되었는지를 알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