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목소리’, ‘그리스의 영혼’이라 불리는 나나 무스꾸리의 감동적인 삶과 사랑이 담긴 자서전. 그녀는 골든 디스크 300회 수상기록의 소유자이자 총 4억 장 이상의 앨범이 판매된 세계적인 아티스트이다. 나나 무스꾸리의 위대한 50년 음악 인생이 이 한권의 책에 고스란히 담겼다. 이젠 74살이 되어버린 한 시대를 풍미했던 위대한 여가수의 진솔한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나나 무스꾸리 자서전』에서는 전쟁과 가난을 뼈저리게 겪었던 그녀의 어린 시절이 등장한다. 자식들을 굶겨죽이지 않으려고 갖은 애를 썼던 어머니, 불안하게 시작했지만 늘 열광적인 환호와 눈물로 이어졌던 유럽 콘서트, 여성을 비하하던 지중해식 문화에 길들여진 그녀가 힘겹게 자신을 해방해 나가는 과정 등을 그린 이야기가 감동적으로 그려진다. 또한 를린 디트리히나 밥 딜런, 오드리 헵번 등을 만났던 일화와 유럽의 여러 왕실에서 펼쳤던 공연에 관한 에피소드가 소개되었다.
이 책은 귀가 뾰족하고 노름판을 전전하던 아버지 덕분에 '박쥐의 딸'이었던 그녀가 '그리스인들의 영혼'으로 불리기까지의 이야기를 담았다. 그녀는 2008년 1월 20일 서울에서 생애 마지막이 될 한국 공연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