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사에서 커다란 원리를 발견한 과학자들은 결코 특별한 사람이 아니었다. 보통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현실과 미래를 고민하기도 했고 관심 받지 못해 안달도 하고 유명해지면 조용한 생활이 깨질까봐 두려워하기도 했다. 비난이나 고문 받는 게 두려워 신념을 포기하기도 하고 돈이 없어 툴툴대기도 했다.
이 책은 명쾌한 과학 원리뿐만 아니라 그 시대에 살았던 과학자들의 생활의 숨결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책이다. 물리학 교수인 장 마리 비구뢰는 이 책에서 고대에서부터 뉴턴의 시대에 이르기까지 우주관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쉽게 풀어 이야기해주고, 케플러와 갈릴레이의 과학적 발견이 시대적 · 문화적으로 어떤 배경에서 나오게 되었는지 과학자들의 인생과 더불어 설명하고 있다. 또한 고전 물리학의 기초를 세운 뉴턴의 체계를 흥미있게 소개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