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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는 미디어다
글쓴이
김찬호 저
출판사
책세상
출판일
2002년 5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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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찬호

사회학자이자 문화인류학자. 성공회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수로, 사회학을 전공하고 일본에서 마을 만들기 현장 연구로 박사논문을 썼다. 현재 대학에서 문화사회학과 교육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다문화 사회, 노년의 삶, 자녀 양육, 마을공동체 등 여러 주제로 강의와 글쓰기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서울시립청소년직업센터 부센터장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모멸감』, 『고통을 다스리는 민주주의』, 『대면 비대면 외면』 외 다수가 있으며, 역서로는 『완벽한 부모가 놓친 것들』, 『비통한 자들을 위한 정치학』 등이 있다.
오랜 시간 불면을 직접 겪으며, 잠이 개인의 건강 문제뿐 아니라 한 사회의 구조와 삶의 모습을 드러내는 중요한 요소임을 절실히 느꼈다. 왜 우리는 더 풍요로워졌는데도 편안히 잠들지 못하는지, 왜 우리의 밤은 점점 짧아지는지에 대한 사유를 『무수면 사회』에 담았다. 불면이 지배하는 이 시대를 사회적 맥락으로 살펴보고, 그 안에서 점점 불안해지는 사람들의 마음을 함께 들여다보며, 과연 어떤 삶이 좋은 삶인지 묻고자 한다.

책 소개

분야(미분류)
우리가 살아가는 도시에는 대체로 표정이 없다.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건물이 들어서고 화려한 간판이 내걸리지만 그것이 뿌듯한 즐거움을 선사하지는 않는다. 볼거리는 많아졌지만 눈길이 머물만한 대상이 없는 것이 우리의 도시 경관이다. 이렇듯 급속하게 진행된 근대화와 도시화 과정에서 물리적 공간으로서 도시는 생활을 담는 그릇이 아니라 경제적 효율만을 위해 획일적으로 도구화되어 왔다. 딱딱환 도시 경관에 사람 냄새가 나는 옷을 입히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할까? 과밀 인구를 분산시키는 것만이 해결책은 아닐 것이다. 나와 남을 구획짓는 담장을 없애고 내 마당의 나무와 정원을 이웃과 공유하는 것은 어떨까? 도시가 진정 그러한 소통을 북돋는 장이 될 수는 없을까? 이 책은 그러한 물음에 대한 탐구이다. 나아가 도시 전체가 삶의 기쁨을 불러 일으키는 하나의 미디어가 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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