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도 포기하지 않는다!
학력과 인성을 동시에 키우는 ‘함께 배움’의 훌륭한 길잡이/
“그동안 가만히 앉아 있으라고 강요받았던 것이 치유되어, 자신들 본연의 능동성을 회복하는 시간입니다. 그래서 저는 함께 배움을 힐링 수업이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함께 배움』은 수업 중 학생들이 서로 공부를 가르치고 서로 배우는 ‘함께 배움’ 수업을 학급에 도입하는 구체적인 방법과 지혜를 소개하고 있다.
일본은 2020년부터 기존의 지필 평가식 대학시험을 폐지하고 ‘액티브 러닝’ 수업을 받은 학생에게 적합한 방식으로 입시 방법을 획기적으로 바꾼다고 한다. 앞으로 학교에서는 일제 수업을 하지 말라는 것이다. ‘액티브 러닝’ 수업이란 “교원에 의한 일 방향적 강의식 교육과는 달리, 학습자의 능동적인 학습에의 참가를 포함한 교수-학습 방법의 총칭”이라고 한다.
함께 배움 수업을 창안한 이 책의 저자 니시카와 교수는 “2020년 대학입시 개혁은 메이지유신 이후 일본 교육의 3대 변혁이다”라고 평가한다. 현재와 같은 일제 수업으로 길러진 인재로는 험난한 국제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는 위기감의 표출이라고 보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액티브 러닝’을 구현한 수업 형태로 함께 배움 수업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 함께 배움은 이미 20년 전에 개발되어 착실하게 실천되고 있던 수업 형태이다. 문부과학성이나 기업의 요구와는 전혀 상관이 없으며, 그 철학은 기업이 요구하는 경쟁을 통한 인재 양성이 아닌, 자발적인 협동을 통한 평화를 사랑하는 민주시민 양성이다. 그리고 나 혼자만 잘 사는 것이 아니라 ‘한 사람도 포기하지 말고, 모두 다 함께 잘 살자’는 지역 중심 유대관계를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