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키에 새된 목소리, 금발 고수머리와 앵두같은 입술 때문에 곧잘 "안녕, 예쁜 아가씨!", "안녕, 꼬마 아가씨!"와 같은 인사를 받게되는 프란츠. 프란츠는 형처럼 멋진 축구선수가 되고 싶지만 친구들과 축구를 하다가 축구공에 맞고 쓰러지는 바람에 더 이상 축구를 못 하게 된다. 그들만의 '치열한 시합'을 하기에는 프란츠가 너무 '약해 빠졌다'는 것이다. 이에 자존심이 상한 그에게 가장 친한 여자친구 가비가 손을 내민다. 이번에 결성된 여자축구팀에 결원이 생겼으니 대신 뛰어 달라는 것. 사람들이 자신을 여자아이로 여길까봐 이를 거절도 해 보지만 결국 가비의 간절한 부탁과, 축구를 하고 싶은 마음에 팀에 합류하게 된다. 그리고 남자아이들과 시합을 벌이던 날, 그는 8골 중 6골을 넣으면 팀을 승리로 이끈다.
축구라는 스포츠아래, 모든 장벽과 구분을 뛰어넘어 함께 어우러지고 승부를 겨루는 모습은 어린이들만의 순수한 모습이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