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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 중년을 말하다
글쓴이
대릴 샤프 저
출판사
북북서
출판일
2008년 1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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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대릴 샤프

대릴 샤프는 1936년 캐나다 토론토에서 태어난 융 학파 분석가이자 저술가, 출판인이다. 스위스 취리히의 C.G.융 연구소Jung Institute를 졸업하고 본국으로 돌아와 평생을 분석가로 활동하며 수많은 내담자와 독자들에게 융 심리학의 세계를 안내했다. 1980년 융 심리학 전문 출판사 이너시티북스Inner City Books를 설립하여 30여 년간 140권 이상의 단행본을 출간했다. 이를 통해 극도로 심오하고도 난해하게 여겨지던 융 심리학을 명료하고 간결한 언어로 대중에게 전달하는 데 크게 공헌했다.

저술가로서도 그는 방대한 작업을 남겨, 대표작으로 《Personality Types》, 《Chicken Little》, 《Jung Lexicon》 등이 있다. 특히 《Jung Lexicon》은 지금도 전 세계 융 심리학 연구자와 상담가들이 가장 많이 참고하는 기본 자료로, 《융 심리학 개념어 사전》(2025)이라는 제목으로 번역되었다. 비평가들은 그의 문체를 ‘융 사상의 인간적 목소리’라 부른다. 독자들은 그를 어려운 심리학을 친구의 이야기처럼 풀어내는 안내자로 기억한다. 그는 이론보다 삶을, 개념보다 체험을 중시했다. 그래서 그의 문장에는 언제나 따뜻한 유머와 인간에 대한 연민이 배어 있다. 대릴 샤프의 책을 읽는 일은 내면의 거울 앞에 앉는 일과 같다. 그의 문장은 독자를 다그치지 않고, 다만 조용히 스스로를 마주하게 만든다. 그 거울 속에서 우리는 자신이 얼마나 복잡하고 동시에 아름다운 존재인지를 깨닫게 된다. 샤프는 이렇듯, 영혼의 길을 향한 오래된 여행의 동반자로 남았다. 2019년 작고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융, 중년을 말하다』는 삼십대 후반의 평범한 가장인 노만의 이야기를 소설 형식으로 엮어 그가 겪는 중년의 위기를 정신분석을 통해 극복하는 과정을 그려내고 있는 책이다.

우울증, 불안, 깨져버린 결혼, 흔들리는 중년의 위기에서 살아남기…… 소설로 읽는 융 심리학
저자는 이 시대의 중년의 위기 때문에 고통 받는 모든 사람을 대표하는 노만을 분석하기 위해 구스타프 칼 융의 이론을 적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은 심리학 개론서가 아닌 하나의 스토리를 가진 소설로서 융을 통해 중년이 되면 인생 전반부에 살아보지 못한 요소를 충족시키기 위해 심리적 혹은 정신적 재조정이 일어난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있다.

노만과 분석가는 치료과정을 통해 자신들의 가장 깊은 상처를 속속들이 파헤치는 아픔을 겪게 되고, 사회적으로 성공한 라이프스타일과 아무런 보장도 없이 ‘자기’(self)를 재조직하라는 긴급한 내적인 요청 사이의 갈등에 놓이게 된다. 책에 등장하는 노만과 아내 낸시, 분석가와 친구 아놀드, 신비스러운 레이첼 등 일상 속의 익숙한 인물들로 인해 무자비할 정도로 정직하게 인간이 갖고 있는 심리와 그 위기 극복과정을 이야기하고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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