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아이가 쉽게 볼 수 있는 주변 사물들, 그 중에서도 사과, 풍선, 곰 인형 등 아이들이 말로 표현하는 빈도가 높은 사물들을 중심 소재로 꾸몄다. 아이들에게는 매일 매일의 생활이 모두 배우고 익히고 자라는 장(場)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책은 이미 경험했지만 무심코 지나쳤던 것들을 하나씩 일깨워 주고, 좀 더 깊은 눈으로 주변을 탐구하게 함은 물론, 아직 경험하지 못한 것은 엄마와 함께 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은 색의 이름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다. 빨간색이긴 하지만, 색조와 질감이 조금씩 다른 4가지 사물을 제시하여, 한 색깔에 다양한 느낌의 색이 포함되는 것을 알려준다. 그래서 ‘빨간 사과’, ‘빨간 우체통’이 아니라 ‘사과 빨강’, ‘우체통 빨강’인 것이다. 이처럼 사물 이름이 앞에 붙은 색 이름을 리듬감 있게 말하며 재미있게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