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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위대하지 않다
글쓴이
크리스토퍼 히친스 저
출판사
알마
출판일
2008년 1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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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크리스토퍼 히친스

크리스토퍼 히친스는 영미 언론 선정 100대 지식인(그중 5위)에 오른 세계적인 정치학자 겸 저널리스트로 활동하고 있으며 레넌문학상을 수상하는 등 글의 문학성까지 인정받고 있는 작가이다. 2005년 가을 미국의 외교 전문지 「포린 폴리시」와 영국 정치평론지 「프로스펙트」가 함께 실시한 ‘100대 공적 지식인’ 독자 투표에서 5위에 올랐다. 2만여 명이 참여한 온라인 투표 결과, 1위가 노엄 촘스키, 2위는 움베르토 에코, 3위 리처드 도킨스, 4위 바츨라프 하벨, 그리고 5위가 히친스였다. 위르겐 하버마스는 7위, 앤서니 기든스는 39위였다.

그는 타고난 우상파괴자이자 탁월한 논쟁가로 1949년 4월 13일 영국에서 태어났다. 기독교(침례교-칼뱅주의)를 신봉하는 부계와 유대교를 신봉하는 모계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학교에서는 독실한 기독교도 교사로부터 훈육 받았다. 하지만 어려서부터 신에 대해 회의가 깊었고 어른이 되어 세계의 종교를 공부하면서부터는 특히 신(종교) 스스로가 품고 있는 ‘자기모순’에 눈을 돌리게 되었다.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철학과 정치·경제를 전공. 대학 시절 트로츠키주의를 표방하는 국제사회주의자(IS) 그룹의 기관지 「국제사회주의」 통신원을 지내고, 졸업 후엔 런던의 좌파 주간지 「뉴 스테이츠먼」에 들어가 신랄한 위트와 가차 없는 논리로 현실 정치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지식인으로 활동했다. 베트남 전쟁 등 주요 국제전쟁 도발과 피노체트 정권 지원 등 정치 공작의 책임을 물어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을 전쟁범죄자·반인륜범죄자로 기소한 단행본을 펴내기도 했고, 가톨릭 교회 등을 비판하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는 81년 미국으로 옮겨가 ‘좌파의 기함(旗艦)’을 자처하는 정치 주간지 「더 네이션」과 「배니티 페어」등 진보적이거나 자유주의적인 잡지 신문들에 기고하며 많은 책을 펴냈다. 뉴스쿨 교양학부 교수로 재직했으며 기고와 방송 활동도 활발히 했다. 글을 쓰며 진보적 저널리스트로 평생을 살았다. 《신은 위대하지 않다》 《자비를 팔다》 등 몇몇 논쟁적 저서들로 인해 리처드 도킨스와 함께 세계적인 무신론자로 더욱 잘 알려져 있지만 종교를 비롯한 국가?민족, 인종, 사회질서 등 온갖 비이성적 논리에 의해 자행되는 전쟁과 폭력에 온몸으로 맞서 싸운 전투적 인본주의자였다. 다양한 토크쇼와 순회강연을 통해 신랄한 위트와 가차 없는 논리로 현실 비판의 힘을 보여준 그는 이 시대 가장 탁월한 논쟁가로 대중적인 인기도 얻었다. 2011년 12월 15일에 사망했다.

한국과 특별한 인연도 있는데 1985년 김대중 씨가 사실상의 망명지인 미국에서 돌아올 때 함께했던 미국인들 중엔 히친스도 있었다. 근년에 낸 저서에서도 그는 “김대중 씨가 서울의 공항에서 다시 붙잡혀 가던 순간에 그와 함께 있었다는 사실을 아직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기록하고 있다. 저서로는 『신은 위대하지 않다』, 『토머스 페인의 ‘인간의 권리’』, 『토머스 제퍼슨』,『길고도 짧은 전쟁』, 『오웰의 승리』, 『헨리 키신저 재판』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인문
『신은 위대하지 않다』는 영미 언론 선정 100대 지식인 중 5위에 오른 크리스토퍼 히친스가 문헌학과 해석학, 종교의 역사에 근거해 ‘신’ 자체를 문제의 핵심으로 지적하며 ‘신의 자기모순’을 주장하고 있는 책이다.

역사와 과학을 넘어: 신의 자기모순을 향한다

많은 책들이 종교의 폭력성과 야만성을 지적하는 것에서 시작해, 신경과학·분자생물학·동물행동학·집단유전학·발생학 등 자연과학에 바탕해 종교를 ‘외부로부터’ 비판해 들어가는 방법을 보여주고 있는 반면, 히친스는 종교의 폭력성과 야만성을 신의 속성에서 찾아 신과 함께라면 인간은 평화와 행복을 찾을 수 없음을 논증하고 있다. 또한 히친스는 경전 자체, 교부(신의 계시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종교 지도자군 일반)의 가르침, 종교의 역사 하나하나에 일일이 파고든다.

그는 인간이 인류 역사의 시원에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신과 함께, 신의 섭리에 따라 서로를 죽이고 짓밟는 한편 간신히 이룩한 문명의 성과를 파괴하며 살아왔다고 설명한다. 저자는 이제까지 서로 부수고 짓밟고 살아온 인간의 역사를 근본적으로 반성하고 새로운 내일을 꿈꾸기 위해 신에 엮인 고리를 끊지 않는 한 인간에게 진정한 평화와 행복은 불가능하다는 견해를 제시한다. 이러한 사유를 바탕으로 인간다운 판단과 실천을 바탕으로 신을 떨쳐버리고 새로운 미래를 꿈꿔야 한다고 결론짓고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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