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국가 차원의 문제와 서울의 변화에는 관심이 많지만, 지방의 작은 도시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는 관심이 없다. 내가 살고 있는 동네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집값을 올리는 문제 말고 우리가 동네를 위해 나서는 일이 얼마나 될까? 그러나 ‘지방의 작은 도시’ 순천 시민은 지역을 위해 적극 나서서 문제를 해결하고 뜻을 이루어냈다.
오랫동안 교사와 교육위원으로 교육계에 몸담았다가 지금은 순천YMCA에서 지역 시민사회를 위해 땀 흘리며 일하는 저자는, 이 책에서 풀뿌리 민주주의의 기틀을 세우기 위해 시민사회의 물결이 용솟음친 순천의 이야기를, 순천 시민의 꾸준한 노력과 실천을 여덟 가지 사례로 나눠 들려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