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치료에서 내담자는 말로 표현할 수 없어서 숨겨 버린 자신의 이야기를 그림이라는 이미지를 통해 안전하게 치료자와 소통하고자 한다. 그림은 소통을 위한 하나의 목소리이자 언어인 것이다.
융학파 분석가이면서 그림에 나타난 상징을 통해 무의식의 세계를 규명하고자 노력한 Gregg Furth는 이 책에서 특히 죽음을 앞둔, 죽음과 관련된 사람들의 그림을 심도 있게 연구한 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있다. 신체적인 죽음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죽음에도 관심을 가졌다.
정신세계와 상징, 그림, 죽음이라는 주제까지 방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총 6개 장에 걸쳐 이론 소개는 물론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가며 유용한 자료를 제공한다. 이 책은 분석심리학과 미술치료 관계자뿐만 아니라 그림을 통해 무의식의 세계를 이해하고자 하는 모든 사람에게 도움을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