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교육은 아이와 엄마의 쌍방향 관계가 아니라 아이-엄마-아빠의 삼각 트라이앵글 관계로 완성된다! 열 아홉의 나이로 혈혈단신 미국으로 유학을 떠난 이래 40여 년 간 미국과 일본에서 교수로 활동한 전 시튼홀대교수 장병혜 박사는 이 책에서 대한민국의 엄마들에게 좋은 엄마를 넘어 위대한 엄마로 성장하라고 말한다.
2003년 발간되어 중국, 일본, 홍콩, 대만에 수출되며 전 아시아 베스트셀러가 된 책 『아이는 99% 엄마의 노력으로 완성된다 1,2』를 펴낸 후 장병혜 박사는 대한민국의 무수히 많은 부모들과 아이들을 만나왔다. 그리고 대부분의 가정에 `아버지의 부재`라는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 바쁜 남편을 대신해 엄마가 아빠의 역할까지 도맡은 사이, 부부간의 관계는 물론이거니와 아이에게까지 심각한 문제가 일어나고 있었던 것. 저자가 일본에서 교수생활을 할 때도 어딘지 표정이 어두워 보이는 아이들은 대부분 스스로의 문제 때문이 아니라 부모의 불화 때문에 고통을 겪고 있었다고 한다. 아직 사춘기를 지나지 않은 아이들에게 부모가 있는 가정이란 세계 전체와도 같다. 아이의 세계가 매일 삐걱거리는데 아무리 좋은 학원에 간들 집중이 될 턱이 없는 것이다. 아이들이 반항하거나 심지어 가출하는 등 문제 행동을 일으키는 까닭도 모두 편안하고 행복해야 할 자신의 세계, 가정이 항시 불안하기 때문이다.
장병혜 박사는 아이를 잘 키우는 좋은 엄마를 넘어 아이를 훌륭하게 키우는 위대한 엄마가 되고 싶다면 남편의 빈자리를 잘 채울 줄 알아야 한다고 말하며 `위대한 가정 경영의 5단계`를 제안한다. 엄마 혼자서 아이 양육을 위해 아무리 열심히 노력한들 아버지의 존재감을 살려내지 않고서는 아이를 제대로 키울 수 없다는 것. 물론 어쩔 수 없는 상황으로 편모나 편부 가정이 되어버린 이들도 많지만 정작 문제가 되는 것은 아버지의 부재라는 현실적인 상태가 아닌, 아버지의 존재가 무시되는 가정에서 살고 있는 엄마와 아이들의 마인드라는 것이다. 하루 아침에 남편을 바꾸라는 소리가 아니다. 아내가 남편을 보는 시각을 바꾸면, 아이가 변하기 시작하고, 변한 아이를 보며 남편과 아내가 바뀌며, 결국 가정이 변화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