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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낙관하지 않는 희망
글쓴이
테리 이글턴 저
출판사
우물이있는집
출판일
2016년 6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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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테리 이글턴

대표적인 마르크스주의 문화 비평가이자 문학 평론가. 1943년 영국 샐포드에서 태어났다. 영국 신좌파의 대부이자 문화 연구의 창시자인 레이먼드 윌리엄스의 제자로 케임브리지 트리니티 칼리지를 졸업했다. 옥스퍼드대학교와 맨체스터대학교 영문학 교수를 거쳐 현재 랭커스터대학교 영문학 석좌 교수로 있다. 19세기 이후 영미 문학을 주로 연구하며, 문학사상론, 포스트모더니즘, 정치·이념·종교 등의 분야에서 50여 권의 저서를 펴냈다. 그중 국내에 소개된 책으로 『미학 사상』 『문학이론 입문』 『비평과 이데올로기』 『마르크스주의와 문학비평』 『우리 시대의 비극론』 『성자와 학자』 『포스트모더니즘의 환상』 『문화란 무엇인가』 『비극』 『더 리얼 씽』 『마르크스가 옳았던 이유』(근간) 등 30여 권이 있다.

책 소개

분야인문학산책
내가 희망하는 희망은 왜 이루어지지 않는가!

우리는 흔히 낙관주의적인 관점에서 희망을 이야기한다. ‘지금 비록 힘들고 어렵지만 앞으로는 잘 될거야’ ‘희망을 갖는다면 언젠가는 이루어질 거야’ ‘희망은 맨 마지막까지 사는 법이야’ 그리고 노력한다, 맹목적으로 아무런 근거도 없이. 또는 기적을 이야기하면서 내게도 기적이 올 것이라고 희망을 한다. ‘로또가 맞을 것이다’라고 희망한다. 과연 이것이 희망일까?

테리 이글턴은 이런 절망적인 희망을 낙관주의의 허울에 쌓인 희망이라고 이야기한다. 그것은 정확하게 이야기해서 희망이 아니다.

이글턴이 감지하는 희망은 경박한 낙관주의에 오염된 희망을 정련하고 제련하는 것으로서 ‘희망과 욕망의 비극적 관계’를 정확하게 분석하고 저평가되어온 희망의 가치를 상승시켜서 ‘희망과 절망의 역리적逆理的 관계’를 교차하고 융합한다. 그렇게 했을 때에만 이글턴이 이야기하는 “진정한 희망”의 여건을 조성하고 에른스트 블로흐의 허망하고 낙관적인 희망에 대항하는 ‘값지고 현실적인 희망’의 조건을 구성할 것이다. 그렇게 생성되는 희망은 욕망과 비극과 절망을 엄밀하게 직시하면서 낙관하지도 절망하지도 않는 희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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