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독스와 강렬한 풍경을 통해 ‘사고’의 신비한 본질을 폭로하기 시작한 살바도르 달리는 20세기 예술의 가장 웅장하고 몽상적인 표현을 이끌어냈다. ― 이를테면 그의 그림에 나타난 사물의 배열은 예상을 깨고 있으며 이는 무의식과 꿈의 세계로 가는 통로가 된다 ― 이처럼 초현실주의의 선구자로 명성을 얻은 그는 시대를 뛰어넘어 가장 매력적인 화가로 남아있다. 달리의 예술을 한 자리에 모은 이 책에는 미술평론가 로버트 휴즈의 통찰력 넘치는 서문이 실려 있으며, 이를 통해 초현실주의의 역사를 한 눈에 읽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