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시대 대문학가 고운(孤雲) 최치원의 선집. 최치원의 시와 문을 골고루 엮어 우리말로 쉽게 풀이한 국내 최초의 시도이다. 시(詩)와 문(文)에 모두 능한 대작가이자, 유ㆍ불ㆍ선에 두루 통달했던 신라 말기 최고의 지성인이었던 최치원의 면모가 잘 드러난다.
책은 총 6부로 구성되었다. 1부에서 3부는 최치원의 시 가운데 수작으로 손꼽히는 것들을 실어 두었다. 4부는 최치원 산문의 다양한 면모를 볼 수 있는 열 편의 작품들을 수록했다. 5부는 일반 독자들에게는 생소할 수 있는 '사산비명'가운데 세 작품을 만날 수 있다. 6부에는 '수이전'의 열 작품을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