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스스로도 알지 못하던 여성의 몸과 마음을 탐구하는 책이다. 배란과 임신과 출산, 젖가슴의 사회적 및 생리적 기능, 오르가슴, 짝 선택과 육아 행동, 에스트로겐을 비롯한 호르몬들의 기능, 유방 절제술, 근력, 여성의 공격성 같은 주제들을 다루고 있다. 저자는 여성의 몸 각 부위에 찬사를 보내며 새롭게 해석함으로써, 인간의 원형은 여성이고 남성이 파생된 형태라며, 남성 위주의 생물학 이론에 도전한다.
인간 사회에서 남성이 우위를 차지하게 된 것은 프로이트 같은 남성 사상가들이나 권력자들이 힘, 문화, 관습, 신화를 잘 활용한 덕분이라고 여기는 저자는 그런 신화와 전통을 타파하여 여성에게 자신감과 본래의 지위를 돌려주려 시도한다. 가장 내밀한 곳에 숨어 있는 난소에서 클리토리스로 나와 젖가슴, 뇌에까지 이르기까지 여성의 몸을 탐사하는 여행의 안내자로서 여성의 몸에 대한 신화와 문화적 편견을 타파하기 위해 다양한 질문을 던진다. 여성의 몸에 대한 찬사와 기쁨을 토대로 삼아 새로운 여성상을 만들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