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은 어려운 것이다. 인간의 지적 능력 중에서도 독특한 양식과 방법론을 가지고 있는 과학은 배우는 사람이나 가르치는 사람이나 어려움을 느낀다. 특히 과학적 훈련을 받지 못한 어린 학생들에게 과학은 높은 벽으로 다가오는 게 현실이다. 하지만 인간의 모든 활동이 그렇듯이 과학 역시 역사가 있고 맥락이 있고 인간 드라마가 있다. 과학 지식을 암기시키는 것이 아니라 과학 지식이 탄생하게 된 역사적 배경과 맥락을 알려준다면, 게다가 알기 쉬운 만화의 형식으로 어린 학생들뿐만 아니라 누구나 과학에 대해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지 않을까?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탄생한 책이 홍승우의 과학 만화 『빅뱅 스쿨 1권 : 숫자와 천문학의 탄생』이다. 이 책은 어린 학생들에게 친숙한 만화 형식을 통해 장대한 과학의 역사, 인류가 수만 년에 걸쳐 쌓아 온 지식의 세계를 펼쳐 보여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