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의 이해』는 오늘날과 같은 네트워크 환경의 시대변화에서 목록이 여전히 그 유효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이러한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정리하고 있는 책이다.
저자는 오늘 우리가 온갖 것이 빠르게 변해 가는 시대에 살고 있기에 어느 것 하나 변하지 않는 것이 없으며, 목록에도 이 변화의 흐름이 거세다고 증언한다. 이 책은 두 가지 관점에서 현대의 변화 흐름을 수용하고 있는데 하나는 지식이나 정보를 담는 매체가 다양하게 바뀌어가고 있다는 것으로 인터넷을 중심으로 한 네트워크 자원의 출현을 목록의 새로운 도전으로 보고 있다. 저자는 그 이유로 이들 자원의 생산량이 방대하다는 것이고, 게다가 신뢰할만한 정보원을 확인할 수 없는 경우마저 있다는 점을 들고 있으며, 기계가독목록이나 메타데이터의 출현이 바로 이러한 변화를 수용한 결과라고 이야기한다.
저자가 주목하는 또 다른 변화는 이용자의 정보요구가 점차 다양화되고 전문화 되어가고 있으며, 정보탐색의 범위도 특정 국가나 언어를 초월하고 있다는 점이다. 저자는 이러한 변화에 맞춰 인류의 모든 지식과 정보에 자유롭게 접근하기 위해서 기존의 지역성이나 경험에서 벗어나 합리적인 이론체계를 도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