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신학대학교 종교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이정배 교수의 논문 11편을 엮은 책. 본문에 수록된 논문들은 민족주의 / 탈민족주의의 논쟁 속에서 신학의 역할을 묻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 저자는 토착화신학의 전통을 잇는 그에게 민족주의는 버릴 수 없는 주제였으나 간직하기에도 부담스러운 면이 있었다고 말한다. 이런 고민을 갖고 있던 때 다석학파의 기독교 이해를 다시 만나며 함석헌을 다시 읽게 되었고, 역사적 예수 이해를 새롭게 접할 수 있었다. 11편의 논문은 이들 사상의 도움과 저자 나름의 양자를 포함하며 극복하는 대안적 사유를 통해 얻은 논지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