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황주리는 산문가며 소설가다. 기발한 상상력과 눈부신 색채로 가득한 그의 글과 그림은 삶의 순간들에 관한 고독한 일기, 다정한 편지이며, 촘촘하게 짜인 우리들 마음의 풍경화다. 산문집 《산책주의자의 사생활》, 소설 《마이 러브 프루스트》 등을 펴냈다. 현재 동국대학교 석좌교수이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80년대 중반 신구상주의 계열의 가장 주목받는 젊은 화가의 한 사람으로 떠올라 화려한 원색과 열린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독특한 회화세계를 구축하였다고 평가받는 황주리의 그림 에세이. 그녀의 그림과 삶의 드라마틱한 국면에서 채집한 진실을 포착해낸 짧은 글이 어우러진 산문집이다. 지나쳐버리 쉬운 잔상들과 잊혀져가는 기억들을 잘 포착하여 삶의 구석구석에 숨겨져 있는 우리의 감성을 일깨워 주었다.
뛰어난 시각적 상상력이 담긴 황주리의 에세이집은 군더더기 없는 농축된 언어로 인해 더욱 농밀해진다. 저자의 긍정적인 삶의 태도와 진솔한 이야기가 독자들에게 깊은 공감을 안겨 주면서, '생의 의지'를 일깨워준다. 마치 한 폭의 뛰어난 화첩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는 그림들이 인상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