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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그 변혁을 꿈꾼 사람들
글쓴이
신정일 저
출판사
이학사
출판일
2002년 6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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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신정일

문화사학자이자 도보여행가. 사단법인 ‘우리 땅 걷기’ 이사장으로 우리나라에 걷기 열풍을 가져온 도보답사의 선구자다. 1980년대 중반 ‘황토현문화연구소’를 설립하여 동학과 동학농민혁명을 재조명하기 위한 여러 사업을 펼쳤다. 1989년부터 문화유산답사 프로그램을 만들어 현재까지 ‘길 위의 인문학’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한국 10대 강 도보답사를 기획하여 금강·한강·낙동강·섬진강·영산강 5대 강과 압록강·두만강·대동강 기슭을 걸었고, 우리나라 옛길인 영남대로·삼남대로·관동대로 등을 도보로 답사했으며, 400여 곳의 산을 올랐다. 부산에서 통일전망대까지 동해 바닷길을 걸은 후 문화체육관광부에 최장 거리 도보답사 길을 제안하여 ‘해파랑길’이라는 이름으로 개발되었다. 2010년 9월에는 관광의 날을 맞아 소백산자락길, 변산마실길, 전주 천년고도 옛길 등을 만든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독학으로 문학·고전·역사·철학 등을 섭렵한 독서광이기도 한 그는 수십여 년간 우리 땅 구석구석을 걸어온 이력과 방대한 독서량을 무기로 《길 위에서 배운 것들》, 《길에서 만나는 인문학》, 《홀로 서서 길게 통곡하니》, 《대한민국에서 살기 좋은 곳 33》, 《섬진강 따라 걷기》, 《대동여지도로 사라진 옛 고을을 가다》(전3권), 《낙동강》, 《신정일의 한강역사문화탐사》, 《영남대로》, 《삼남대로》, 《관동대로》 등 60여 권의 책을 펴냈다.

책 소개

분야역사
우리 역사에서 시대를 앞서 간 진정한 선각자들은 누구인가? 당대의 지배 이데올로기에 맞서 새로운 이념과 사상, 행동으로 시대를 앞서 갔으나 역적으로 몰려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한 사람들은 어디 있는가? 이 책은 견훤, 정지상, 묘청, 망이 망소이, 만적, 신돈, 정도전, 조광조, 정여립, 허균, 정약용, 김개남, 강증산이 바로 그들이라고 말한다. 이들 중 몇몇을 제외한 대부분은 우리 역사의 변두리로 밀려나 있으며, 우리 역사에서 잊혀진 사람들이다.

이 책은 변혁을 꿈꾸며 불꽃 같은 삶을 살았지만 이렇게 우리 역사의 뒷전으로 밀려나 있는 사람들을 역사의 이름으로 새롭게 조명한 것이다. 이들은 거대한 역사의 수레바퀴 속에서 역적이나 패배자로 기록되고 알려져 왔다. 이 책은 그 역사의 기록을 뒤집어 봄으로써 그들의 참모습을 보자는 시도이다. 저자는 그들의 삶의 궤적을 씨줄로, 그들이 남긴 역사적 자료와 유적 등을 날줄로 하여 그들의 삶과 꿈을 있는 그대로, 그렇지만 따뜻한 시선으로 그리고 있다.

그리하여 이 책은 온갖 허물들을 뒤집어쓴 채 승자에 의해 역사의 뒤안길에 묻혀버린 실패한 사람들을 역사의 이름으로 조명함으로써 결국 우리가 꿈꾸어야 하는 세상이 어떤 세상이어야 하는지를 묻는다. 우리의 역사가 우리 자신의 손에 의해서 얼마나 왜곡되었는지 살펴보고, 그것을 바로 잡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한다. 그리고 동시에 우리가 역사를 어떻게 읽어야 할지도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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