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프로그램 중에 아이들의 버릇없는 행동들을 개선해 주는 것이 있다. 그 프로그램에 소개된 아이들을 보면 천차만별에 가관이 아니다. 부모님께 욕을 하는 아이, 동생을 틈만 나면 때리는 아이, 집안에 왕인 아이,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아이 등 불과 3~6세 정도 되는 아이들의 행동은 혀를 차게 한다. 이런 아이들의 행동을 통제할 수 없는 부모들은 사태가 심각해 질 때 프로그램에 신청을 하곤 한다. 보는 이로부터 ‘억’소리 나게 하는 이 아이들은 과연 태어날 때부터 이러한 행동을 했을까? 아마 그러진 않았을 것이다.
저자는 아이들을 백지장 같이 새하얗다고 표현하고 있다. 이런 백지장에 어른들의 말과 행동을 그래도 그린다고 하고 있다. 이처럼 아이들의 잘못된 행동들은 부모들의 무의식중 행동이나 몸에 밴 습관을 통해 아이들에게 그대로 전달되는 것이다. 부모님께 욕하는 아이의 생활 속으로 들어가 보면 아버지가 입버릇처럼 생활 속에서 욕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동생을 틈만 나면 때리는 아이는 조금만 잘못해도 매를 드는 부모가 있었던 것이다. 늦둥이로 왕자처럼 키운 부모님은 결국 집안에서 아무도 못말리는 독재자를 만든 것이다. 이렇듯 새하얗게 태어난 아이들의 도화지 위에 어떤 그림을 그리느냐는 부모가 어떠한 생각으로 어떠한 행동으로 키우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아이를 제대로 교육시킬 수 있는 해결책을 제시한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듯이 이 책은 부모의 행동이나 생각이 똑바르다면 그 밑에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똑바르게 된다는 법칙을 이해하기 쉽게 가르쳐 주고 있다.
북경대학교 인재 연구소 권장도서로 선정된 이 책은 세계를 움직이는 역사적인 인물들과 유명 인사들이 가정교육의 방법을 재미있게 이야기 해줌으로써 부모로서 가져야 할 행동이나 생각을 자세히 풀어주고 있다. 그리고 부모들의 그러한 행동이 아이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쳐 어떠한 결과를 낳았는지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