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숲속의 처녀 쌰꾼딸라와 군주이지만 겸손한 왕 두샨따의 사랑이야기를 수채화처럼 그리고 있는 7막의 희곡. 인간과 신, 자연과 인간의 경계가 없이 인간은 자연 속에 스며들어 있으며 이 아름다운 주인공들의 더 없이 맑고 깨끗한 사랑을 신마처 흠모하고 질투한다. 인도의 대서사시 '마하바라따'에 들어 있는 이야기를, 5세기경 깔리다사가 섬세한 감정과 자연에 대한 따뜻한 눈으로 살을 붙이고 극으로 재구성하여, '싼쓰끄리뜨 문학의 꽃'으로 재창조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