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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남대로
글쓴이
신정일 저
출판사
휴머니스트
출판일
2008년 1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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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신정일

문화사학자이자 도보여행가. 사단법인 ‘우리 땅 걷기’ 이사장으로 우리나라에 걷기 열풍을 가져온 도보답사의 선구자다. 1980년대 중반 ‘황토현문화연구소’를 설립하여 동학과 동학농민혁명을 재조명하기 위한 여러 사업을 펼쳤다. 1989년부터 문화유산답사 프로그램을 만들어 현재까지 ‘길 위의 인문학’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한국 10대 강 도보답사를 기획하여 금강·한강·낙동강·섬진강·영산강 5대 강과 압록강·두만강·대동강 기슭을 걸었고, 우리나라 옛길인 영남대로·삼남대로·관동대로 등을 도보로 답사했으며, 400여 곳의 산을 올랐다. 부산에서 통일전망대까지 동해 바닷길을 걸은 후 문화체육관광부에 최장 거리 도보답사 길을 제안하여 ‘해파랑길’이라는 이름으로 개발되었다. 2010년 9월에는 관광의 날을 맞아 소백산자락길, 변산마실길, 전주 천년고도 옛길 등을 만든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독학으로 문학·고전·역사·철학 등을 섭렵한 독서광이기도 한 그는 수십여 년간 우리 땅 구석구석을 걸어온 이력과 방대한 독서량을 무기로 《길 위에서 배운 것들》, 《길에서 만나는 인문학》, 《홀로 서서 길게 통곡하니》, 《대한민국에서 살기 좋은 곳 33》, 《섬진강 따라 걷기》, 《대동여지도로 사라진 옛 고을을 가다》(전3권), 《낙동강》, 《신정일의 한강역사문화탐사》, 《영남대로》, 《삼남대로》, 《관동대로》 등 60여 권의 책을 펴냈다.

책 소개

분야역사
『삼남대로』는 『다시 쓰는 택리지』,『조선을 뒤흔든 역모사건』으로 잘 알려진 저자 신정일이 조선시대 9대 간선로 중 대표적인 길이었던 삼남대로, 서울에서 해남 이진항을 거쳐 제주 관덕정에 이르는 열이틀 길을 걸었던 긴 여정을 정리한 책이다.

다산 정약용의 강진 유배 길
녹두장군 전봉준과 동학농민군이 혁명을 꿈꾸던 길
해남에서 서울까지 구백이십 리 열이틀 길에 깃든 역사와 문화를 되새긴다


저자는 질곡의 역사를 겪어온 삼남대로에 주목한다. 고려 태조 왕건은 후백제를 열었던 견훤과의 악연 때문에 호남 지역 사람들의 벼슬길을 막았으며, 정여립의 난으로 일컫는 기축옥사(己丑獄死) 이후에도 차별은 계속되었다. 또한 중앙정계에서 밀려나 남도의 섬이나 제주로 귀양을 떠나던 유배길이 바로 삼남대로였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우암 송시열이나 조선 후기 대표적 지식인 다산 정약용과 추사 김정희의 이야기도 이 길 위에 남아 있다고 말한다.

저자는 길을 걸으며 풍요로운 곡창지대를 이루고 있는 남도에는 유독 수탈과 핍박이 많았다고 안타까워한다. 실의에 빠진 민중들이 동학농민운동이라는 혁명의 방법으로, 여러 민족종교와 신흥종교에 마음을 담는 믿음의 방법으로 이런 역사의 상흔들을 감싸 안고 살아온 게 아닐까 하는 길 위의 역사를 전하고 잇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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