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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와 희생
글쓴이
다카하시 데쓰야 저
출판사
책과함께
출판일
2008년 1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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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다카하시 데쓰야

1956년 후쿠시마현에서 태어났고,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가장 큰 피해를 본 지역 중 하나인 도미오카마치 등에서 유소년기를 보냈다. 후쿠시마 고등학교와 도쿄대학교 프랑스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철학을 전공했다. 도쿄대학교 대학원 종합문화연구과 교수를 거쳐 현재는 명예교수로 있다. 2004년부터 2007년까지 ‘반전, 반차별, 반식민주의’를 내건 NPO ‘전야(前夜)’에서 서경식 등과 함께 활동하기도 했고, ‘헌법 9조’ 수호, 천황제 폐지, 일본의 전쟁 책임론을 주장하고, 지역사회와 종교의 희생 논리를 비판적으로 검토하는 대표적인 좌파 지식인으로 명성이 높다. 한국에서는 『일본의 전후책임을 묻는다』, 『역사/수정주의』, 『결코 피할 수 없는 야스쿠니 문제』, 『희생의 시스템 후쿠시마 오키나와』 등과 같은 전후 일본 체제를 둘러싼 역사 인식과 차별의 구조를 다룬 책들이 널리 소개되어 있으나, 아직 소개되지 않은 『역광의 로고스』, 『쇼아의 충격』, 『데리다-탈구축과 정의』, 『반(反) 철학입문』과 같은 철학적 비평서들도 엄정한 논리로 그 명성이 높다. 『기억의 에티카』는 그의 초기 철학적 비평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는 대표작이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국가와 희생』은 야스쿠니신사의 본질을 논한 전작『결코 피할 수 없는 야스쿠니 문제』로 일본의 양심적 지식인으로 잘 알려진 다카하시 데쓰야가 전사자 추모의 역사, 전사자 추모라는 장치를 통해 자발적 희생을 국민에 강요하는 희생 논리의 본질을 각국의 사례를 분석하면서 보편적 차원에서 이론적으로 파헤치고 있는 책이다.

‘국가’와 ‘희생’이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의 본질을 밝힌다!

저자는 국가가 전사자들을 ‘조국을 위한’ ‘숭고한 희생’으로 찬양하면서 살아남은 다른 국민들에게까지 조국을 위해 희생할 것을 요구하는 ‘희생 논리’가 담긴 국가 추모시설의 대표적 존재가 바로 야스쿠니신사라고 지적한다. 하지만 저자는 일본만의 문제제기에서 그치지 않고 전사자를 ‘숭고한 희생자’로 기리는 국가적·민족적·종교적 시스템은 비단 야스쿠니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논의를 확장시켜나가고 있다.

그는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의 원폭피해자를 위한 추모시설, 한국의 국립현충원 등을 비롯해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국가가 숭고한 희생이라는 명목으로 어떻게 국민에게 희생을 강요하는가를 보여준다. ‘국가와 희생’, ‘국민정신’ 동원이라는 관점에서 분석의 대상이 된 이들을 통해, 한일 양국의 근현대사를 둘러싼 현안들을 가해자와 피해자의 관점에서만 바라보는 일국적 관점을 벗어나기를 제안하고 잇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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